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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연애 종료..천호진 '상상암' 알았다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박시후와의 일주일 연애를 끝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이 사귀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한 후 두 사람을 불러내 최도경과 서지안의 결혼을 허락했다.

노명희는 “니들 결혼해. 지안이는 결혼해서 3년간 유학해 온 다음에 갤러리 관장하고, 도경이는 빨리 회사에 돌아와.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최선이 그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최도경과 서지안은 당혹스러워했고, 노명희는 할아버지 때문에 허락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최도경은 각자 생각해본 후 4일 후에 대답하기로 약속했다.

최도경은 나무잔재를 활용해 애완동물용 우드펠렛 베딩을 만드는 친환경 사업을 구상했다. 신혜선도 아이디어를 내 캣하우스를 만드는 등 최도경의 사업을 도왔다.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 분)가 노명희의 저의를 의심하자 “대표님 말씀 진심이 맞는 것 같다”며 노명희의 진심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후 최도경은 노명희와 최재성에게 “지안이와는 결혼 생각이 없다. 일주일만 연애할 거다. 유학 다녀와서 갤러리 관장하는 건 지안이가 원하는 게 아니다. 어머니가 3년 동안 저와 지안이를 떨어뜨리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혼인신고 먼저 하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노명희가 이를 거부하자 최도경과 최재성은 크게 실망했다. 최재성은 노명희에게 사표까지 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서태수네 가족들은 산 속에 홀로 있는 서태수(천호진 분)에게 음식과 편지, 문자를 보내며 가족 간의 정을 잊지 않도록 했다. 서태수는 서지태(이태성 분)와 이수아(박주희 분)가 집에 돌아와 임신 소식을 전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태수는 친구에게 “이제 여기 있는 것도 지겹다. 애들이 여기 찾아오고 귀찮게 한다. 다 잊고 내 인생 정리하고 깨끗이 가려 했는데 애들이 웃어주니 싫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 때 서태수는 서지안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3등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간만에 행복을 되찾는 기분이 들었다. 서지안은 공모전 당선으로 핀란드 디자인스쿨에 6개월 연수를 떠나야하는 처지가 됐다. 서태수는 서지안을 만나 최도경과 관계를 정리하라면서 연수비를 대줄 테니 연수를 가라고 말했다. 이후 서태수는 암보험금을 신청하면서 진단서를 떼러 병원에 갔다가 자신이 ‘상상암’이었음을 알게 됐다.



노양호(김병기 분)는 최도경이 여자 때문에 가출했고, 마약 때문에 알바를 하고 있다는 찌라시를 받고는 최재성에게 화를 냈지만, 최재성은 사표를 냈다며 나몰라 했다. 노양호는 최도경을 해성어패럴 사장으로 강제 인사발령 내면서 정명수(유하복 분)에게 “유럽리조트 사업 성공시키면 부회장 자리를 주겠다”고 술책을 부렸다. 그러면서 노명희에게는 “도경이가 이 카드를 안 받으면 노명희네는 끝이야. 싸그리 버리고 진희네(전수경 분)를 선택할거야”라고 협박했다.

한편 강남구(최귀화 분)가 서지수에게 빵 기술을 가르쳐주며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본 선우희(정소영 분)는 “사랑도 결혼도 우려 없이 편한 사람이 좋은 거다”라며 동생 선우혁(이태환 분)을 위해 서지수와 자신의 사람들이 가까워지기를 원치 않았다. 이에 강남구는 “난 가정환경이나 그런 거 모른다”며 서지수를 애제자로 언급했고, 선우희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선우혁과 서지수는 최재성에게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털어놓고는 연애를 허락 받았다.

서지수와 최도경은 일주일간의 연애를 끝낸 후 아쉬움의 키스를 나눴다. 최도경은 노양호에게 ‘저는 이미 DK에코테크 사장 최도경입니다. 해성어패럴 사장직은 사양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노양호는 격분을 이기지 못하고 심장을 부여잡은 채 쓰러졌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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