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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김희선, '솔직 매력+예능감'으로 '토크몬' 완벽 접수

/사진=올리브 ‘토크몬’




배우 김희선이 ‘토크몬’에서 특유의 예능감과 흥으로 정용화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12일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에서는 김희선이 새 MC로 등장해 강호동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자, 박지우, 이혜정, 현영, 크리스티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루엣으로 무대에 등장한 김희선은 “원래 주인이 왔다”며 특유의 당당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희선은 “섬에서 물질하느라 지금 왔다.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섬총사’에서도 김희선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강호동은 이날 방송에서도 김희선 앞에서 부끄러워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선은 “초반에는 그런다. 섬에서도 5일 같이 있는데 하루 정도는 부끄럽고 못 쳐다보겠다고 하지만 금방 막 때린다”며 “제작진에게 들으니 여기서 강호동이 8끼 먹는다더라”고 시작부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희선은 박지우와 즉석에서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앙드레김 패션쇼 피날레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마키스 포즈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이마 키스는 내가 만든 거다. 패션쇼 무대에서 한 바퀴 도는 게 너무 아쉬웠다. 그때 내 파트너가 이병헌씨였는데 둘이 처음으로 하는 걸 보고 선생님이 ‘판타스틱하다’고 해서 하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즉석에서 이수근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엔딩 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김희선은 연기하다가 도망치고 싶을 때가 없었냐는 질문에도 “음주로 푼다. 여기서 한 잔 더 마시고 뻗을까, 덜 마실까 고민한다”라는 솔직한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이수근은 “MSG O%다. 진행이 순수하다. 때 묻지 않았다”라고 김희선의 진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선은 ‘토크몬’ 첫 출연부터 예능감, 입담, 출중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정용화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위기를 맞은 ‘토크몬’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한 김희선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올리브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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