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인터뷰②] 신현준, “가십에 초점 맞추지 않은 ‘연예가중계’ 신뢰감 커”

“ ‘연예가중계’가 대중과 스타의 통로 역할 할 수 있길”



지난 2010년 5월부터 KBS ‘연예가중계’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고 있는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는 나쁜 걸 취재하지 않는 연예프로그램이다”고 자신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신현준이 첫 MC를 맡았을 때만 해도 “6개월만 해보자”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어느덧 8년째 MC 자리에서 매주 새로운 연예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가 가진 연예뉴스에 대한 관심도는 연예전문기자 그 이상이었다. 연예가중계 MC를 맡으면서 직업병처럼 늘 연예뉴스를 찾아보게 돼 눈이 나빠졌을 정도. 곧 “최근에 저희 연예가중계 안방마님 이다희씨가 화제가 돼서 좋더라구요.”라며 말문을 열더니, “연예정보 프로그램인만큼 MC가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늘 연예계 흐름을 알고 있으려고 해요.”라며 연예계 정보와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음을 알게 했다.

신현준이 ‘연예가중계’ 제작팀과 초반 약속했던 건, ‘연예인 입장에서 한 번만 더 생각을 해달라’였다. 한 번 더 연예인을 보호해준다는 시선으로 편집을 했으면 했던 것. 그렇기에 숨어서 찍는 방송이나 사생활을 밀착 취재하는 방송은 하지 않는다.

그는 “약속을 지켜 준 연예가중계 팀에 서로 끈끈한 의리 같은 게 생겼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나무보다 ‘숲’을 보는 편집 방식에 신뢰감을 보였다. 최근엔 송중기 송혜교 일명 화제의 송송 커플 결혼식 준비부터 현장, 뒷 이야기등 화제성에만 초점을 맞춘 연예 프로그램과는 달리 기본 팩트만을 전달한 ‘연예가중계’ 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씨 결혼식이 화제였잖아요. KBS ‘태양의 후예’로 맺어진 커플이라 같은 방송사인 ‘연예가중계’에서 더 집중적으로 다룰만도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센 수위로 다루는 걸 원하지 않아요. 물론 그렇게 되면 시청률에서 밀린다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리는 애초에 했던 약속을 지키는 걸 고수하고, 그런 마음을 연예인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연예인 분들이 자신이 인터뷰 한 것 방송을 통해 체크 하시잖아요. ‘되게 보호해준다’ 고 말씀 해주세요. 1분 30초도 안 돼서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을 많은 분들이 아세요. 그래서 연예인 분들도 저희 방송에 신뢰가 생기는 것 같아 고맙죠.”

/사진=지수진 기자


8년이란 시간 동안 ‘연예가중계’와 함께하며, 신현준은 “많은 공부를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오래 오래 ‘연예가중계’와 만나고 싶은 마음 역시 크다.

“이 프로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어요. 그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면서 리포터가 미처 전달 하지 못한 걸 전달 할 수 있게 됐어요. ‘연예가중계’가 대중과 스타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서, 이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에 뿌듯했어요. 방송사에서 그만두라고 하지 않는 이상 ‘연예가중계 최장수 MC기록을 계속 세우고 싶어요. ”

한편, 신현준은 3월 7일 개봉 예정인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홍보 대사를 자처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가장 핫한 종목인 파라아이스하키(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작은 행복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