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은, 대우건설 정상화 후 재매각 하기로

펀드만기인 2019년 7월 이전에 재매각 나설 듯

매각이 불발된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당분간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장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인 후 재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산업은행은 2년 정도 시간을 갖고 대우건설을 정상화하기로 했으며, 회생 과정을 산은이 직접 챙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매각이 해외 사업장의 부실로 좌초된 만큼 시장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우건설의 재매각 시점은 늦어도 펀드 만기 시점인 2019년 7월 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인 이달 7일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겨 재제작에 들어가 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수 검토 당시 이 사실을 몰랐던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했다.



산업은행은 해외 사업장에 대한 추가 부실 우려가 제기돼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해외 사업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건설 주요 임원에 대해 경영개선 방안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필요하다면 임원들과 직접 면담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