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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짜증나서…돈 내고 콘텐츠 보는 사람 얼마나 될까

KISA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10명중 9명은 "차라리 광고 보고 무료로 이용할 것"

가장 싫어하는 광고는 화면위에 뜨는 '플로팅 광고'

온라인광고 시장 분석./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은 광고가 있더라도 무료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PC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7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고를 접하고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9%에 달했다. ‘광고 없이 유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2016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광고가 있는 무료 콘텐츠를 택한 이용자는 77%에서 12%포인트 늘어난 반면 유료 콘텐츠를 고른 응답자는 23%에서 11%로 줄었다.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는 검색광고(45.7%)였다. 가장 선호하지 않는 광고는 인터넷 화면 위에 뜨는 플로팅 광고(22.7%)였다.



작년 국내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2조2,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늘었다. 반면 PC 기반 인터넷 광고 매출액은 2조 1,700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 1,73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온라인광고 시장 매출은 4조 4,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광고 시장(약 12조946억원)의 36%에 이른다.

광고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검색광고의 만족도가 31.5%로 가장 높았다. 즉각적 반응과 광고 몰입도 부분에서는 동영상 광고, 타깃 도달성에서는 SNS 광고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본부장은 “모바일 광고가 전체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온라인광고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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