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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나는 '닥터헬기' 백령도까지 확대 운영

정부·인천, 올 40억 지원

닥터헬기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서해 최북단 옹진군 백령도까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혜택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헬기 기종을 중형으로 교체하고 유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닥터헬기 운행 가능 지역을 종전 연평도에서 백령도까지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닥터헬기는 보건복지부가 민간회사인 헬리코리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와 인천시는 올해 40억원(국비 70%·시비 30%)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부터 원거리 응급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닥터헬기의 출동 횟수는 모두 899건에 이른다.



시는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닥터헬기가 뜨면 백령도까지 편도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닥터헬기 백령도 출동 시 왕복 3시간가량이 소모됨에 따라 다른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본부·해경 등 유관기관과 응급환자 이송헬기 출동 매뉴얼을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종전 닥터헬기는 기종이 작아 인천 앞바다 덕적도 등 여러 섬과 북쪽으로는 연평도까지만 운항해왔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중형헬기(130억원)가 새로 도입됨에 따라 백령도까지 운항 권역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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