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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라보엠’, 최강 영아티스트 군단’ 출격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젊은 성악가들의 축제, 제4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받을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La boheme>을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공연한다.

만35세 이하의 신진 성악가들만이 출연 가능한 ‘영아티스트 오페라’에 걸맞게, 미래가 촉망되는 예비 성악가들과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외 3개 극장에 소속되어 그 실력을 보증하는 젊은 성악가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무대에 설 예정이며, 앞서 세계 성악도가 함께 한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피가로의 결혼>의 열정적 분위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축제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구와 같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이탈리아 볼로냐의 오페라극장에서 선발된 성악가가 참가,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간의 활발한 교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은 지난 해 7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실시한 전국단위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명의 전도유망한 신인성악가들과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오페라 오펀스투디오(Opernstudio)에서 선정된 해외 실력파 신진 성악가 4명까지 총 11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 및 디오오케스트라가 합류하였으며, 정상급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오스트리아출신 지휘자 마티아스 플레츠베르거(Mattias Fletzberger)가 지휘를,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출신 전문 오페라 연출자 표현진이 연출을 맡아 젊은 열정으로 가득 찬 오페라 <라 보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배선주 대표는 “이번 영아티스트 오페라는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와 같은 체계적 신인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향후 실력 있는 성악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상기 목적의 연장선으로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스투디오 디렉터 콘스탄체 네만(Constanze Konemann)을 초청, 오는 3월 26일, 오페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실력 있는 신인 성악가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영아티스트 오페라’로 선보일 <라 보엠>은 작품 전반에 걸쳐 ‘그대의 찬 손’ 등 유명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9세기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꾸밈없는 사랑과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스토리로 세계 유명 극장들의 주요 레퍼토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역시 오페라 <라 보엠>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공연으로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017년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공연’을 성료,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이 제작할 수 있는 <라 보엠>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어있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1,300석 정도의 좌석을 기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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