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 폐막식 끝으로 막 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역대 최대규모 49개국 567명 선수들 참가

우리나라 금매달 1개, 동매달 2개 획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막을 내린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7.5㎞에서 금메달, 1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에서 열띤 승부를 겨룬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격려한 뒤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강원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이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꺾고 아이스하키 동메달을 따냈다. /연유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