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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운 모바일 페이…'주도권 경쟁모드' 돌입

삼성페이, 가입자 1,000만명

카카오페이 월거래 1조 돌파

음성기능·QR코드 등 기반

부가 서비스 출시도 앞둬







모바일 간편결제 업체들이 몸집을 불리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페이’가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고 ‘카카오(035720)페이’도 론칭 1년만에 거래액이 900% 급성장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삼성페이는 지난달 가입자 수 1,0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8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8월 이후 출시 2년 반만에 국민 5명 중 1명이 이용할 만큼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에서만 지원되던 삼성페이를 갤럭시 A·J 시리즈 등의 중저가폰까지 확대하며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 지능형 어시스턴트인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계좌를 확인·이체하는 기능과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의 기술 금융(핀테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송금 등 거래액은 총 1조1,300억원으로 지난해 4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을 때보다 900% 이상 급증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가맹점을 2,500개에서 1만2,600개로 확대하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 서비스 연동을 진행했다. 또 다음달 중 바코드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11조7,810억원이던 연간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조9,906억원(잠정)으로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업체 간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경원·지민구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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