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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용필, "콘서트 준비로 20집 작업 중단, 신곡 발표는 힘들 듯"

가수 조용필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의 신곡을 접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재 조용필은 2013년 정규 19집 ‘헬로’ 발매를 끝으로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은 데뷔 50주년 공연 개최와 더불어 조용필의 새 앨범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조용필의 새 앨범을 접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은 “사실 50주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작년에도 올 9월에 두, 세 번 공연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때 20집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19집에 대한 부담이 커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수많은 곡을 접했고, 만들기도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현재 되어 있는 건 6~7곡 정도 되지만, 공연이 결정되면서 모든 것을 중단한 상태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디지털 싱글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앨범은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저는 한 번 꽂히면 콘서트 준비하면서 음악 작업을 못한다”며 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1968년 데뷔한 조용필은 LP로 데뷔해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거쳐 디지털 음원까지 석권한 국내 유일한 가수로,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명곡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가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조용필은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땡스 투 유’ 공연을 개최,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추억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의정부 등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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