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대학교에 6·13 지방선거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한 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에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특정 후보 비리를 거론하며 당선을 반대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자보는 비슷한 시각에 다른 대학교에도 게시됐다. 경찰은 대자보가 붙은 대학로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 두 곳에 동시에 대자보가 붙은 것으로 미뤄 특정 후보 당선을 반대하는 쪽에서 비방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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