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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2] '평화, 새로운 시작' 대형 현수막…분위기 고조되는 MPC

메인프레스센터 마무리 공사로 분주

브리핑룸 좌석만 1,000여 석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기도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통신 등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취재진이 모여들 경기도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의 긴장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24일 MPC는 3,000여 명의 취재진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위한 막판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MPC가 들어서는 킨텍스 1전시관 건물 외부에는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이곳이 남북정상회담의 일거수일투족을 전 세계로 타전하는 ‘본부’임을 실감하게 했다.

전시관 입구의 한편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이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담아 인쇄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다. MPC의 입구로 들어서자 전면에 정상회담의 슬로건을 띄워놓은 대형 전광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인 브리핑룸은 그 전광판을 바라보고 조성돼 있다. 브리핑룸에는 1,000여 석 가량의 좌석이 13줄에 걸쳐서 마련됐다. 내신 기자석이 550여 석, 외신 기자석이 360여 석, 그 외 자유석이 150석가량인데 그 수는 가변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기자석 뒤로는 책상 하나에 의자 두 개씩을 놓은 각 방송사의 중계석도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회의실과 종합행정실, 통역사실, 인터뷰룸, 운영요원 대기실 등의 공간과 이슬람교 외신기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는 기도실도 마련됐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통신사의 5G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홍보 공간도 조성됐다. 각종 기기를 통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는 홍보관과 VR(가상현실) 기기와 3D TV 등이 별도로 전시된 공간도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진행되는 브리핑은 일반 방송 중계뿐만 아니라 KT의 5G 망을 통해 360도 VR 영상으로 이곳 프레스센터로 실시간 중계된다.

프레스센터는 준비를 마치고나면 25일 오후 2시부터 취재진에게 공개된다. 24일까지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등록한 취재진은 내외신을 통틀어 360개사, 총 2,850명이다. 이중 외신 취재진은 869명이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당일 취재진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 취재진 수는 3,000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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