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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대둔도에서 평생 보낸 할머니와 100년 된 나무배 이야기





3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꽃보다 할매’ 1부 ‘나무배와 할머니’ 편이 전파를 탄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98km, 대흑산도와 인접해 있는 천혜의 섬 대둔도.

주민들의 대부분이 우럭과 전복 양식에 종사하고 있어 우럭과 전복의 고향이라고도 불린다.

대둔도에서 태어나 한 평생 섬을 떠나지 않은 할머니가 있다는데….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이내 배야 어서 가자~”

양식장을 가로지르는 모터 배들 사이로 낡은 나무배를 노 저어 가는 할머니! 올해로 여든 넷, 박복탑 할머니다.

복을 탑처럼 쌓으라며 친정엄마가 지어주신 이름, 박복탑. 하지만 그간의 인생사는 박복한 것에 더 가깝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들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던 나무배.



100년 된 나무배를 고치고 또 고쳐가며 평생 바다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하루 종일 톳 뜯고 우럭 먹이 주랴, 쑥 뜯으랴 고된 일을 하느라 힘들어도 뭍에 핀 봄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녀의 마음.

“꽃을 보면 노래도 부르고 싶고, 춤도 추고 싶고, 마음이 막 그래”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고생도 행복이었다고 말하는 복탑 할매.

할매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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