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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 공공기관 합동채용 반대

커리어 구직자 429명 대상 설문조사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공공기관채용박람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서울경제DB




구직자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반대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유사 분야 공공기관이 같은 날짜에 필기 시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0일 구직자 429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기업마다 필기 시험일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기 때문(43.9%)’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어느 기업 필기시험에 응시할지 눈치싸움으로 인한 노쇼 등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39.6%)’,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우려되서(12.6%)’, ‘비용 절약 등 기업 편의만 생각한 방침이라서(3.5%)’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찬성한다(36.8%)’고 밝힌 이들 중엔 반 이상이 ‘기업 입사경쟁률이 떨어질 것 같다(51.3%)’는 이유를 꼽았다. 이어 ‘중복 합격자의 입사 포기가 줄어들어 더 많은 지원자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 같아서(22.2%)’, ‘몇 군데만 선택&집중할 수 있어서(소신지원)(17.7%)’, ‘미리 필기시험 날짜를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8.9%)’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공기업/공공기관에 입사 지원한 적이 있다(71.8%)’고 답했는데 이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전형절차는 면접(51.6%)이었다. 다음으로는 서류(26.3%), 인적성 검사(22.1%) 등이 꼽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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