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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차 소방트럭 추돌 '오토파일럿 안전성 논란'

신호걸려 정지한 소방트럭 뒤 들이받아

자율주행 기능 작동했는지는 확인안돼

지난 11일 저녁(현지시간) 테슬라 모델 S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등에 정차해 있던 소방장비 트럭을 시속 60마일(약 96㎞)로 추돌했다./사진=미국 ABC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정차해 있던 소방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저녁 미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에서 테슬라의 승용차 모델 S가 정지신호에 정차해 있던 소방트럭의 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도로는 가랑비로 젖은 상태였으며 현장 목격자들은 테슬라 승용차가 추돌 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테슬라 승용차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던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잇따라 일어난 테슬라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의 안정성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 중이라고 알려졌다.



추돌 당한 소방장비 트럭의 운전자는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고 사우스 조던 경찰의 새뮤얼 윙클러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 운전자가 (약물이나 알코올등) 어떤 물질의 영향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미 연방교통안전국(NTSB)에 신고했다고 밝혔지만 NTSB 대변인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모델 S차량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 자동시스템으로 운행 중 소방트럭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에도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가 충돌 사고를 내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차량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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