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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고소에..‘PD수첩’ 제작진 “예상하고 증거 남겨놨다”

‘PD수첩’ 제작진이 김기덕 감독의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PD수첩’의 조성현 PD는 4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기덕 감독의 고소에 대해 맞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조 PD는 “처음에는 이윤택 작가에 대한 미투 사건의 취재로 시작했다. 그런데 취재를 하다 김기덕 감독에 대한 소문을 접하게 됐고, 피해자들의 진술과 정황 등이 일치해 김기덕 감독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김기덕 감독은 인터뷰를 거절하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심지어 우리에게는 ‘피해자의 입장을 그대도 보도해달라.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는 책임지겠다’고 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 PD는 “갑자기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우리 또한 법적 다툼을 예상하고 증거를 남겨놨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베드신 촬영 등을 강요했다며 자신을 고소했던 여배우 A씨(42)를 무고죄로 맞고소하고, 3월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고발한 MBC ‘PD수첩’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또 다른 여배우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55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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