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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사태 대응하자”..조계종, 대책위원회 출범

대한불교조계종이 MBC ‘PD수첩’의 의혹 제기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범종단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계종은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PD수첩’ 사태에 대한 교단 자주권 수호, 방송 등에서 제기된 의혹 규명 및 해소를 주요 업무로 한다. 위원장에는 조계종 전 원로회의 의장인 밀운 스님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설정 스님은 “지금의 상황은 모두 저의 부덕에서 비롯됐으며 저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위원회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며 “사실에 근거해 의혹을 해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계종은 ‘PD수첩’이 종단 주요 스님들의 비리 의혹을 방송하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조계종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MBC는 비상식적, 비이성적, 비도덕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최승호 사장 퇴진운동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PD수첩’은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작을 통해 조계종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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