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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의 상징' 마리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11월 소더비 경매…200년 이상 공개된적 없어

다이아 펜턴트·천연진주 낙찰가 22억원 예상

오는 11월 경매에 나올 마리 앙투아네트 소유 다이아몬드 목걸이 펜던트./출처=연합뉴스




사치와 낭비벽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다이아몬드와 천연진주 등 보석류가 오는 11월 소더비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경매업체 소더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경매에 프랑스 왕가의 분가인 부르봉파르마(Bourbon-Parma) 가문이 소유했던 100개 이상의 품목이 나온다고 밝혔다. 소더비 측은 이들 보석류는 200년 이상 공개된 적이 없다며 200여 년 전 왕가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펜던트와 천연진주는 이번 경매에서 최대 200만달러(22억원)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00개 이상의 천연진주로 엮어진 목걸이는 최대 30만달러(3억2,500만원), 한 쌍의 진주 방울 귀걸이는 5만달러(5,400만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더비 측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낭비벽과 사치, 호화로운 생활로 널리 알려졌고, 종종 진주 장신구를 이용한 것으로 묘사된다”고 말했다. 루이 16세와 그의 부인 앙투아네트는 자녀들과 함께 1791년 탈출을 시도하면서 이들 보석류를 브뤼셀의 지인에게 빼돌렸다.

이 지인은 이후 앙투아네트의 조카인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이들 보석류를 넘겼고, 이는 다시 앙투아네트의 자녀로는 유일한 생존자인 마리 테레사에게 전달됐다.

한편, 대형 진주 41개가 엮인 앙투아네트의 외줄 목걸이는 과거 1999년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150만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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