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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LG디스플레이, 7년만 적자예상

유진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7년 만에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모두 내렸다.

이승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2만 9,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2017년 10월 이후 권고한 ‘유지’를 이어갔다. 현 주가는 1만 8,950원이다.

LG디스플에이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2·4분기 실적은 매출 5조 4,000억원(전년대비 19% 하락), 영업적자 2,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출하면적은 전 분기보다 1% 증가에 그치고 시장점유율은 6%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LCD업황의 떨어지는 이유는 중국 BOE가 10.5세대(3370×2940mm) LCD 팹을 가동하면서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대형 LCD패널을 내놓아 고객을 뺏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3조원(-17%), 영업손실 7,110억 원, 순손실 5,590억원으로 예상했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중국의 LCD 투자 계획이 그대로 진 행될 경우 2019년에도 적자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POLED 패널의 높은 가격과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등을 감안할 때 , LG디스플레이가 과연 수익을 낼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팹은 6월 중 승인이 절차 적 문제로 쉽지 않아 보인다. 승인이 지연된다 하더라도 내년 하반기 양산 시작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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