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임종석 “월드컵 대표팀 죄인 만들지 말자..독일전, 즐겁게 놀라고 해주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과 관련해 “남은 독일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근성과 투지의 축구를 강요하지 말자”라며 “마음껏 즐기라고 해주자”라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24일 SNS에 ‘비전문가의 기대’라는 제목으로 “‘마지막까지, 죽기 살기로, 육탄 방어로, 전광석화 같은 역습을 통해 반드시 이기라’라고 하지 말자”며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작전을 쓰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게 해주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역습을 통해 골을 기록하고 남은 시간을 버텨 1대 0으로 이기라는 전문가들의 주술 같은 주문은 참 마음에 안 든다. 수비가 좀 허술해지더라도 중원에서 경쟁하고, 손흥민이 더 많은 슛을 하는 경기를 보고 싶다”며 “어느 광고의 차범근 감독의 주문처럼 ‘뒤집어버려’라고 해주자. 그냥 즐겁게 놀게 해주자”라고 전했다.



“더는 우리 예쁜 선수들을 죄인 만들지 말자”고 당부한 임 비서실장은 “객관적 전력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하도록 도와주자”며 “감독이 소신대로 선수를 선발해서 작은 습관부터 고쳐가며 신바람 나게 4년 내내 손발을 맞추도록 해보자”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