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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 2% 그쳐...2분기 3%대 '점프' 전망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발걸음을 재촉할 수준은 아니지만 2분기 성장률이 3%를 넘어 ‘서프라이즈(Surprise)’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은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0%로 최종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2.2%)나 시장 전망치(2.2%) 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이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본부




전문가들은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약세를 보이고 재고가 미 정부 추산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추운 겨울이 긴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 성장률은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견조한 노동시장과 감세 혜택으로 성장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2분기 GDP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치인 3%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2분기 성장률이 4%에 이를 것이라는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미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에는 3.1%, 3분기에는 3.2%, 4분기에는 2.9%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무역전쟁을 촉발해 기업 투자 등이 위축되며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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