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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에 구원투수로 나서는 오바마··“트럼프와 진검승부”

“9월부터 민주당 지원유세 돌입”

버락 오바마(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했다고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9월부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원·하원 연방의원 후보를 비롯해 주지사 후보까지 폭넓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의 유세지원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전임 대통령이 퇴임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현직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맞서는 것이어서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이끄는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 등과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되찾는데 절치부심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오바마 구원등판’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서는 ‘오바마 레거시’(업적)를 잇따라 뒤집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대부분의 정책을 뒤집거나 파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기도 했다.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작년 초 퇴임 이후로 1년 반가량 정치적 스포트라이트에서 거리를 뒀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핵협정 파기, 반(反)이민 정책들에는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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