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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력업종 정밀진단] 디스플레이 혁명 시작 …韓-中, 다시 진검 승부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 임박

커튼형 TV 등 신기술 경쟁예고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미국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공개한 6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오는 11월 화웨이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플렉시블’ OLED 덕분에 ‘엣지형’ 스마트폰이 등장했지만 소비자가 획기적인 변화를 알아차릴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또 다른 차원의 디스플레이 신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혁명에 따른 각국의 기술 경쟁은 진행 중이다. 마음껏 접었다가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잡아당겼다가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 등의 상용화 시점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 1월 미국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공개한 ‘롤러블 TV’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롤러블 TV는 보지 않을 때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화면 이동 및 설치도 편리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선보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신축성이 특징이다. 팽팽하게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성질 덕분에 옷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이 더 높은 수준으로 완료되면 ‘커튼형 TV’ ‘피부이식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제품이 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투명 디스플레이의 경우 과거 식품 매장이나 박물관 쇼케이스 정도로 사용됐지만 향후 폭발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돼 각국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주택이나 자동차의 유리창을 대신하면서 각종 정보알림·기능제어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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