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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칭 암호화폐 투자자 모집 사이트 조심하세요”





카카오(035720)가 자사로 속여 암호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낚시성 사이트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19일 ‘카카오 네트워크 콘(KON)’이라는 사칭 사이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www.kakao.network)는 카카오의 공식 웹 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카카오의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 전문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 등이 최고경영자(CEO)로 ‘카카오 네트워크’에 재직하는 것처럼 올려놓았다.



이 사이트는 “정보입력과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암호화폐) 지갑이 개설된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피해 사례나 사이트의 개설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 공식 홈페이지(www.kakaocorp.com)와 그라운드X(ground.xyz)의 웹 사이트 외에서 언급되는 사안은 낚시성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카카오는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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