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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전쟁 격화에...녹아내리는 韓철강

中, 한국 스테인레스 열연강판 등에 또 다시 반덤핑 조사 결정

중국이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등 철강 제품에 또다시 반덤핑조사 결정을 내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한층 격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불똥이 튀는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공고를 통해 한국·일본·유럽연합(EU)·인도네시아산 철강 스테인리스 빌릿과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뒤 이날 한국 1개사, EU와 일본 각 3개사, 인도네시아 2개사 제품의 반덤핑조사에 곧바로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산시성 철강업체인 타이강철강유한공사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2014∼2017년 관련국 제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50%를 초과한 점을 반덤핑조사 착수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이들 4개국에서 수입한 해당 제품 수량은 중국 전체 수입량의 98%를 차지했다.

상무부는 “방문, 샘플 조사, 공청회, 현장실사 등의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면서 조사 기간이 1년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당국이 내년 하반기에 이들 제품의 반덤핑 여부를 확정하고 반덤핑 판정 규모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한국과 미국·대만산 스티렌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리고 한국 수입 제품에 6.2~7.5%의 관세율을 적용한 바 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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