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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저격? "그런데 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조폭 연루설로 곤욕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의혹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향한 저격글을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북몰이 추억…이재명이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정 간첩’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의 최대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코마트레이드 설립자와 자신이 모르는 사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김상중씨의 유행어인 “그런데 말입이다”를 활용, 해당 보도의 허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이재명 지사는 “이재명이 조폭배후면 대한민국 경찰과 정부도 조폭배후입니까?” 취재 보도인지, 연예 연출인지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 보시지요“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지난 21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오랜 기간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이준석 대표는 은수미 시장의 오랜 지지자로 2016년 낙선 후 지지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 대표가 은수미 시장에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도 공개됐다. 코마트레이드 이대표가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성남시를 둘러싼 조폭연루설의 화살은 코마트레이드와 수없이 업무 협약을 맺어온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로 향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주먹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재명 지사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관내 기업인 중의 하나가 복지 시설에 기부도 많이 하고 물품 기부나 빚 탕감 운동에도 동참하고, 성남 FC 기부도 하고 이러니까 저희는 그걸 권장하는 차원에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명 지사는 코마트레이드 이대표와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일종의 신분 세탁용 회사를 만들어서 이미지 개선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면서 그래서 만약 그들이 조직폭력배거나 부도덕한 사람인 걸 만약 알았다면 결코 사진을 함게 찍는다든지 제 근처에 오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지난 지방 선거 당시 각종 의혹을 고발을 당한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현 성남시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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