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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차량 타이어 공기압 높게”...서울시, 여름철 차량관리법 안내

날씨가 더워지면 자동차 타이어는 아스팔트의 고온으로 인한 변형 가능성이 높다.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충전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가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름 휴가철 차량 관리법과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타이어 점검과 함께 뜨거운 엔진을 식혀줄 냉각수 점검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점검은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해야 하며 후드 아래 모든 벨트와 호스에 균열 또는 절단의 징후가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차량의 모든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양쪽 와이퍼에 마모되거나 찢어진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차량안전용품을 구비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휴가 등으로 장거리 운전이 많은 8월에는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쉬운 졸음운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식하고 쉴 때는 단순히 운전대를 놓는 것이 아니라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수면을 취하면 피로회복과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하느라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새벽시간대에 보행인구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지난해 8월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시간대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오후 4시에 비해 오후 4시~10시 교통사고가 100건 이상 더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은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 특이 기상여건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로서 빗길 안전운전을 요한다. 2017년 한해 빗길 교통사고 중 약 40%가 7~8월에 발생했고,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일몰 이후와 새벽시간대 늘어나는 보행자 보호와 졸음운전, 빗길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여름휴가 전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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