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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실화하는 中의 강군몽] 美군사력의 42% 수준...1호 항모 랴이닝호 전력화도 나서

■中군사력 어디까지 왔나

[6 현실화하는 中의 강군몽] 美군사력의 42% 수준...1호 항모 랴이닝호 전력화도 나서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을 어디까지 따라왔을까. 미국 랜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42% 수준(2015년 기준)이다. 병력과 누적된 군사자본·공업생산력을 합친 결과다. 무기의 질은 군사력 수준보다 낮다. 항공모함에서 전차·전투기 등 재래식 전력은 물론 핵 전력에서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상대가 못 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발전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향후 30년 정도는 미국의 우위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항공모함 전력 24대1=중국의 해상 진출과 관련해 세계 언론에 가장 많이 언급된 함정은 최초로 정식 취역한 중국 항모인 ‘랴오닝호’다. 다만 랴오닝호는 1급 항공모함이 아니다. 만재 배수량이 6만7,500톤. 미국 니미츠급(10만3,000톤)의 70%를 밑돈다. 탑재하는 함재기도 미국의 절반에 못 미치는 40대에 불과하다.

종합적인 중국 항모의 종합전투력은 미 해군 항모의 30% 이하로 평가된다. 미국은 10만톤이 넘는 항공모함을 11척 보유(12척으로 증강 예정)하고 항공모함과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대형상륙함 등으로 편성되는 항모전단을 상시 운용하는 반면 중국은 랴오닝호 항모전단을 이제 막 구성해 전력화 과정을 밟는 상태다. 후하게 봐도 항모 전체 전력은 미 해군의 24분의1 수준이다. 건조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항모를 기반으로 항모전단을 꾸려도 미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최소한 3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투기 수·성능도 미국이 압도적…핵 전력은 비교 불가=공군력의 편차 역시 해군만큼이나 크다. 병력은 비슷하지만(약 30만명) 미국은 작전기 5,500대, 중국은 2,500여대로 절반 이하다. 미 공군은 F-15·F-16 시리즈와 F-22A 랩터195대, F-35A 라이트닝Ⅱ 136대(1,627대 도입 예정) 등 1,755대가 4세대급 이상이다. 여기에 미 해군 및 해병대가 보유한 대수를 더하면 미 전투기는 2,604대에 이른다.

반면 중국의 전투기는 1,617여대로 미국의 절반 수준. 노후 전투기가 많아 4세대급 이상 전투기는 610여대 정도다. 미국이 본토나 유럽주둔군을 빼고 태평양·인도양 함대 함재기와 주한미군·주일미군·괌 기지의 공군 전력만으로도 중국을 압도한다.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 크다. 러시아제 Su-27 전투기와 이를 복제한 J-11, Su-35 전투기가 실질적인 주력이다.

중국이 자랑하는 스텔스 전투기인 J-20과 J-31은 비교 대상인 미 F-22, F-35 전투기에 비해 기체 크기가 20~25%가량 크다. 그만큼 레이더에 잡힐 가능성이 높다. 김태호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미국제 F-22 전투기가 레이더에 구슬 크기로 잡힌다면 J-20은 배구공 크기’다.

가장 격차가 큰 것은 핵 전력이다. 중국이 보유한 핵 탄두는 약 280기. 러시아(6,800여개)·미국(6,600여개)·프랑스(300여개)에 이어 세계 4위다. 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분야의 차이는 더 심하다. 미국이 보유한 B-52(77대)·B-1B(62대)·B-2A(20대) 등 3종의 폭격기에 견줄 만한 장거리 폭격기가 아예 없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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