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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00세] 장 건강 지킴이 유산균…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질환 개선에 암도 예방
공복 상태일때보다는 식후에 먹는 게 더 효과

  • 김덕호 기자
  • 2018-08-18 09:00:42
  • 라이프

유산균, 장 건강, 건강, 의료

[건강100세] 장 건강 지킴이 유산균…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몇 년째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해온 60대 이모씨. 매번 식사 후에는 가슴이 답답해 30분 이상 소파에서 쉬어야만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다. 이렇게 수년간 고생해온 이씨는 지인의 권유로 유산균을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속이 편해져 지금도 꾸준히 먹고 있다.

젖산균이라고도 불리는 유산균은 당류를 발효하여 에너지를 획득하고 다량의 락트산을 생성하는 세균이다. 유산균은 대표적인 몸에 좋은 균으로,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완화해준다.
[건강100세] 장 건강 지킴이 유산균…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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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억제해, 위장 건강을 개선하고 역류성 식도염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지난 2012년 발간된 ‘소화기병학과 간장학 학술지’에 따르면 위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와 제산제를 포함한 약물 3제 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요구르트 치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3제 요법에 대한 헬리코박터균 평균 박멸은 69.3%였으나 3제 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요구르트 섭취가 병행된 치료군에선 박멸률이 82.6%로 나타났다.

또한 유산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발암물질 생성을 방해해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채소보다 고기를 많이 먹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오랜 기간 항생제를 먹은 사람이라면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유산균은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균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는 CFU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섭취량을 1~100억 CFU로 권장하고 있다.

유산균은 음식을 먹은 후에 먹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빈속에 먹는 유산균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공복 상태일 때는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다. 공복이라면 우선 맹물을 마신 후에 먹는 게 좋다.

김치를 먹는 것도 중요한데 김치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에 비해 위산에 강하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장벽에 부착하는 능력, 독소제거 능력 등이 뛰어나고 국물이 많은 백김치의 경우 국물에 더욱 많은 양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유산균이 잘 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과일, 채소, 잡곡류를 섭취하고 유산균의 작용을 방해하는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어떤 유산균이든 효과를 보려면 한 달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
/김덕호기자 v1dh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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