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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국민영웅? 공포였다”..‘집사부일체’서 밝힌 사연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조별예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집사부일체에’서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은 사연이 또다시 화제다.





지난 4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서 들어오는데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환영을 해줬는데 순간적으로 공포가 엄습해 왔다. 부담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고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이걸 어떻게 끌고 가야 하지? 어떻게 국민들의 기대에 맞춰야 하지?’ 그런 생각이 순간적으로 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양세형은 “카퍼레이드 영상을 봤는데 엄청 즐기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승기는 “그 인기가 2002 월드컵 히딩크 이상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았으며, 올해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결승에 진출시키며 국민영웅으로 부상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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