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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샤를 합시다3’, 백진희→윤두준 고백·이주우-안우연 ♥ ‘해피엔딩’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 방송 캡처




‘식샤를 합시다3’가 백진희-윤두준, 이주우-안우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웃음 속에 결말을 맞았다.

28일 오후 tvN ‘식샤를 합시다3’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우(백진희)가 구대영(윤두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이서연(이주우)이 선우선(안우연)을 향해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연은 자신에게 고백하는 선우선에게 “그냥 한번 자죠. 빨리 자고 싫증내요”라고 말했지만 선우선은 그런 이서연을 침대에 눕혀 편하게 재웠다. 예상과 다른 행동에 놀란 것도 잠시 이서연은 편하게 숙면을 취했다.

새벽이 돼서 일어난 이서연은 깜짝 놀라 방에서 나왔고 기다리던 선우선과 마주쳤다. 이서연은 “지금까지 나 기다린 거예요?”라고 물었고 선우선은 “집에 데려다주려고 다시 온 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늦은 밤이나 새벽일텐데 혼자 집에 가면 위험하잖아요. 이 시간에 귀가하는 거 나 때문이니까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이 정도면 선 넘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선우선의 진심에 이서연은 감동했다.

이서연은 엄마 강미숙(이지현)이 요양병원에 방문했다가 이지우를 만났다. 이지우는 병원에 오지 말 것을 권했고 이서연은 “그럼 어떡하냐 보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시 병실에 돌아온 순간 강미숙은 이서연이 누구냐고 물어봤고 이지우는 “내 동생”이라고 답했다.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 방송 캡처


선우선은 이지우에게 이서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지우는 “혼자 이러는 거 안 힘들어?”라고 선우선을 걱정했지만 선우선은 “진짜 힘들었던 게 언제인지 아세요? 제 마음을 부정하고 이서연 씨를 억지로 밀어내려고만 했을 때요. 그때가 힘들었지 지금은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선우선은 “사랑을 주기 전까지 사랑이 아닌 거죠. 마음속에만 꽁꽁 숨기고 있는 건 사랑이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이지우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지우는 자신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없냐”고 묻는 구대영을 보며 고백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지우가 “나 할 말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구대영은 차를 세우고 다급하게 뭔가를 찾았다. 구대영은 “혹시 내 반지 못 봤어?”라고 물었고 반지를 찾기 위해 김치수제비를 먹었던 식당으로 되돌아갔다. 홀로 남겨진 이지우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지우는 식당에 다녀온 후 몸살에 걸렸다. 구대영의 반지는 식당이 아닌 집 화장실에 있었고 그는 자신 때문에 아픈 이지우 생각에 걱정했다. 술을 마시던 구대영은 “한순간도 잊지 않고 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빼놓고 있었더라”라며 반지를 빼고 있던 자신을 자책했고 선우선은 “일부러 잊는 게 아니라 잊혀지는 거잖아요. 자책하지 말라는 겁니다. 구대영 씨 잘못 아니니까”라고 위로했다.

결국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기로 한 구대영은 백수지(서현진)와의 반지를 서랍 속에 보관했다.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나 너 좋아해”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지우는 “너가 내 첫사랑이었어. 너한테 뭔가를 바라거나 기대하는 건 아니야.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 방송 캡처


당황스런 구대영의 표정에 이지우는 “내가 하도 이것저것 참고 사는 게 많아서 이거 하나 정도는 안 참으려고 고백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구대영은 고민에 빠졌고 이지우는 “스무 살 때처럼 아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서른 네 살이어도 거절당하니까 아프다”라며 울먹였다.

구대영은 이지우가 백수지의 죽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불러냈다. 구대영은 “난 그 사고 이후로 계속 멈춰 살았어. 근데 너 만나고 나서 앞으로 갈 용기가 생기더라. 그래서 이 일도 시작했던 거고. 나한테 조금만 시간을 줄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지 않은 구대영에 이지우는 다시 웃음을 찾았고 “그동안에 내 마음이 변해도 난 모른다. 말했잖아. 더 이상 안 참고 살려고 고백한 거라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함께 전어 요리를 먹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네 사람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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