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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놓쳤다고?…2,000만원대 수입차 여기도 있네

닛산 '알티마' 역동성·편안한 주행 동시에 만족…트렁크도 넉넉
시트로엥 'C4 칵투스' 측면 에어범프 적용…이달 부분변경 출시
도요타 '프리우스C' 12色 매력 속 정부 보조금·세제혜택 덤으로

  • 맹준호 기자
  • 2018-09-01 20:06:04
  • 자동차
아우디 A3 놓쳤다고?…2,000만원대 수입차 여기도 있네

아우디코리아의 소형 세단 ‘A3 40 TFSI’ 판매에 대한 온갖 소문이 나돌던 끝에 대기명단 접수가 끝나버렸다. 소비자는 허탈하다. 좋은 가격에 멋진 수입차 한 대 뽑아보나 했는데 웬걸, 그야말로 일장춘몽이었다.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아우디 A3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 2,000만 원대의 파격 할인가로 판매된다는 소식에 매체들이 “아반떼 값”이라며 앞다퉈 소식을 전했고 곧장 장안의 화제가 됐다.

아무튼 이번 일로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수입차에 국내 소비자가 얼마나 큰 관심을 갖는지가 입증됐다. 현재 2,000만원 대에 살 수 있는 수입차는 몇 개 차종이 안 된다. 물론 아우디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차는 아니다. 하지만 각각의 차종 모두 실용성과 가성비 면에서는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만원대 수입차의 왕=아우디 A3 얘기가 나오기 전 기존 2,000만 원대 수입차의 지존은 닛산 ‘알티마’였다. 중형 세단이라는 높은 실용성,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수십 년 간 검증받은 월드카라는 장점에 기본형 2,960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알티마는 올해 1~7월 2,550대가 팔리며 닛산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알티마는 2016년 나온 2.5ℓ와 3.5ℓ 두 가지 엔진에 총 4개 트림으로 나오는데 2,960만 원 짜리는 ‘2.5 SL 스마트’다. 원래 2,990만 원이었는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2,960만원으로 가격이 더 내려갔다.

알티마 2.5 SL 스마트는 최고출력 180마력과 최대토크 24.5㎏·m을 내는 가솔린 엔진에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역동성과 편안한 주행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각종 사양도 LED 헤드램프,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오디오·핸즈프리, 속도감응형 와이퍼, 보스(Bose) 오디오, 운전석·스티어링 휠 열선, USB 포트 등 있을 것 다 있다.

실내 공간의 척도인 축간거리는 2,775㎜이고 트렁크 용량은 436ℓ나 돼 5인승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은 만점이다. 일본 차답게 승차감도 부드러운 편이고 복합연비는 12.5㎞/ℓ로 2.5ℓ 가솔린차 치고는 상당히 괜찮다.

◇“2,000만원대 수입 SUV도 있소이다”=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2,000만 원대에 판매되는 수입 SUV가 있다. 바로 푸조의 ‘2008 SUV’와 시트로엥의 ‘C4 칵투스’다.

먼저 푸조 2008 SUV는 알뤼르, 알뤼르 GC, GT라인 세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이 중 기본형인 알뤼르 가격이 2,995만원이다. 2008 SUV는 전장 4,160㎜의 소형 SUV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m의 1,560㏄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복합연비 16.6㎞의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410ℓ의 트렁크가 최대 1,400ℓ까지 커진다. 2008 SUV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353대.

시트로엥 C4 칵투스 역시 4,160㎜의 소형 SUV다. 99마력의 1,560㏄ 디젤엔진을 탑재한 것도 푸조 2008 SUV와 같다. 이 차는 옆면에 스크래치 보호대 격인 에어범프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필(2,458만원), 샤인(2,817만원), 원톤에디션 샤인(2,756만원) 등 세 가지 트림 모두 2,000만 원대다. 올해 1~7월 255대가 팔렸다. 9월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는데 어떤 가격이 책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개성넘치는 컴팩트 해치백도 인기=2,000만원 대 수입차에서 소형 해치백도 빠질 수 없다.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차는 하이브리드차인 도요타 ‘프리우스C’다. 2,490만 원. 19.4㎞/ℓ의 우수한 도심연비를 감안하면 초기 비용도, 보유 기간 유류비도 모두 경제적이다. 올해 3월에 출시돼 7월까지 553대가 팔렸다.

톡톡 튀는 12가지 외장 컬러에 젊은 고객이 큰 관심을 보인다. 특히 생애 첫차를 고려하는 젊은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 특이한 점은 은퇴 시기를 맞은 고령층도 이 차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 차를 잘 아는 소비자이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 차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이 차의 실용성과 경제성을 대변한다는 설명이다. 1.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시스템 총출력 101마력의 힘을 낸다. 정부 보조금 50만원과 세제 혜택도 최대 3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푸조 208도 2,000만 원대 수입 해치백이다. 알뤼르 2,559만 원, GT 라인 2,757만원이다. 올해 판매량은 94대로 많지는 않다. 99마력의 1,560㏄ 디젤엔진으로 복합연비 16.7㎞/ℓ의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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