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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1% "추석 상여금 지급계획 없다"…작년보다 늘어

사람인, 880개 기업 조사

평균지급액도 작년보다 4만원↓

대기업 119만원…중기는 59만원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올해 추석 상여금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사람인=연합뉴스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올해 추석 상여금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으나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든 것이다.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 역시 상여금 규모가 줄었다. 올해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원으로 2016년 71만원, 지난해 66만원에 이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 밝힌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원과 59만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으나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5)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선물 등으로 대체’(35.1%),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 부족’(28.7%), ‘불경기로 사정이 어려워서’(20.9%),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원으로 집계됐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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