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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지수, 2,290선도 내 줘...美, 中 관세 불안+外人 매도세

코스피가 미국의 중국 관세 부과 경계감과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다시 2,290선에서 미끄러졌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6포인트(0.18%포인트)내린 2,287.6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291.77) 대비 2.97포인트(0.13%) 내린 2288.80에 장을 열며 개장과 동시에 2,290선을 내주다 낙폭을 조금씩 줄이며 2,2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2,28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2,000억달러 규모 대중 관세 부과 관련 공청회 종료를 앞두고 시장엔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터키에서 시작돼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흥국 통화 위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이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매도폭을 확대하며 2.926억원을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6억원, 1,134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은 줄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4만5,000원선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줄이며 현재 1.07% 내린 4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0.86%), LG화학(-1.96%)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3.88%), 현대모비스(2.21%), 기아차(4.50%) 등 자동차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서며 820선에서 미끄러졌다. 현재 전일 대비 4.82포인트(0.59%포인트)떨어진 815.1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18포인트 오른 821.50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만 1,285억원을 나홀로 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74억원 602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출판사 강세에 문구류(6.96%), 기아차 선전에 자동차(3.96%), 현대글로비스에 기대 항공화물운송과 물류(4.13%) 상승했다. 창업투자(-2.83%), 디스플레이패널(-2.71%), 컴퓨터와 주벼기기(-2.64%) 하락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을 주시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의회 청문회 출석 부담으로 기술주는 큰 폭 하락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1포인트(0.09%) 상승한 25,974.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8%) 하락한 2,88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07포인트(1.19%) 내린 7,995.1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대한 상원 청문회를 주목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과 신흥국 시장 상황도 주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24.0에 장을 마쳤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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