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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지속 53.5%

대북 특사단 성과에 주 후반 소폭 반등

자유한국당 '출산주도성장'엔 61.1%반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대북특사단 파견 성과에 따라 지난주 후반 이후에 소폭 반등해 향후 지지율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9월 1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8%)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전 8월 5주차 대비 1.7%p 내린 5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40.5%를 기록했다. 주 중반까지 부동산대책 논란으로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3차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개최 확정 관련 보도, 정의용·서훈 中·日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진 7일에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1일 일간집계에서 54.3%(부정평가 40.6%)를 기록한 후, ‘임대주택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9·5 대북 특별사절단(특사단) 파견 관련 보도, 한국은행이 ‘2·4분기 국민소득’ 경제성장률 발표하고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 대북 특사단 방북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중집계(7월3~5일)에서 52.9%(부정평가 41.0%)로 내렸다. 이후 ‘횡령·뇌물수수 혐의’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징역 20년 구형 관련 보도가 있었던 6일에는 52.8%(부정평가 40.7%)로 횡보했으나, 3차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개최 확정 관련 보도, 정의용·서훈 中·日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졌던 7일에는 54.6%(부정평가 39.8%)로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1.0%p)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4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19.5%(▲0.7%p)로 1주 만에 반등하며 20%대에 다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9.9%(▼1.9%p)로 지난 5주 연속 하락, 6월 4주차(9.4%) 이후 10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7.5%(▲0.9%p)로 2주 연속 올랐고, 민주평화당은 2.7%(▼0.1%p)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일 실시한 최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반대’(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25.5%) 의견이 61.1%, ‘찬성’(매우 찬성 12.9%, 찬성하는 편 16.4%) 의견(29.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9.6%로 기록됐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한 반면, 학생에서는 ‘찬성’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높았고,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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