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분야 전시회인 ‘지스타 2018’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총 2,874부스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300부스를 차지했다.
참가 신청 접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부스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총 2,857부스가 설치됐다. 35개국 676개사가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2만7,000명을 웃돌았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요 후원자로는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외국계 게임사가 지스타의 주요 후원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는 “올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스타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에픽게임즈를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이 지스타에 다수 참여하며 홍콩, 대만, 폴란드, 캐나다, 스웨덴, 영국 등은 공동관 및 사절단 형태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일반 관람객 대상(B2C) 전시관 신청은 접수 시작 10일 만에 마감됐고 기업 간 거래(B2B) 부스도 해외 각국에서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스타가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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