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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예술...움직임대로 시선멈'춤'

[세계적 현대무용단 NDT1 온다]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맞아

내달 19일~21일 16년만에 내한

마르코 괴케 신작 亞초연 관심집중

스톱모션 등 대표작도 만날수있어

‘스톱 모션’의 한 장면.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살아있는 현대무용의 신화 네덜란드 댄스시어터1(NDT1)가 따끈한 신작과 함께 16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폴 라이트풋 NDT 예술감독.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솔 레옹 NDT 예술고문.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9~2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NDT의 예술감독 폴 라이트풋과 예술고문 솔 레옹이 공동 작업한 ‘스톱 모션’(Stop Motion, 2014), ‘세이프 애즈 하우시즈’(Safe as Houses, 2001) 등 NDT의 대표작 외에도 협력안무가이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상주안무가인 마르코 괴케의 최신작이 공개되는 자리다.

NDT 협력안무가이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상주안무가인 마르코 괴케.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스톱 모션’은 이별과 변화를 주제로 한 막스 리히터의 음악과 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14년 초연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 ‘세이프 애즈 하우시즈’는 유교의 역경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미니멀한 세트와 영상, 바흐 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이프 애즈 하우시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예술의전당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마르코 괴케의 신작이다. 제목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작품은 오는 27일 네덜란드에서 세계 초연한 이후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NDT는 1959년 창단한 네덜란드 기반의 현대무용 단체로 현재 NDT는 17~23세의 젊은 무용수로 구성, 기량 육성에 집중하는 NDT2와 성인 무용수들의 예술적 개성과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는 NDT1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NDT2가 국제현대무용제(MODAFE)를 통해 내한공연을 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앞서 NDT는 1975년 이리 킬리안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며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20세기 최고의 천재 안무가로 손꼽히며 무용 교과서에도 소개되는 전설적인 안무가 킬리안은 25년간 NDT를 이끌며 NDT를 ‘기교적인 발레와 자유로운 현대무용을 이상적으로 결합하고 음악의 선율도 시각화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부터 상주안무가로 활동했고, 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은 라이트풋 예술감독은 이리 킬리안이 은퇴한 2011년부터 예술감독으로서 단체를 이끌고 있다. 라이트풋 감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움직임의 결합으로 NDT의 포스트 킬리안 시대를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솔 레옹은 1989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NDT를 위해 50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했으며 2005년 예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함께 안무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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