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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미국, 2030년대 화성 유인탐사 추진…中, 연내 달 뒷면 최초 착륙

각국 우주개발 현황은

NASA‘s Exploration Campaign: Back to the Moon and on to Mars. /NASA




우주 최강국인 미국은 오는 2030년대 인간이 직접 화성을 밟으며 탐사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무인로버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등을 보내 물의 존재 여부 등 화성 지표 탐사를 계속해왔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2년 화성에 착륙한 후 지금까지 화성 지표를 돌아다니며 탐사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처음으로 태양 탐사선(파커)을 발사했다. 파커는 7년 간 태양 상공 610km를 돌며 코로나에 접근해 코로나가 왜 태양 표면 온도보다 높은지, 태양풍은 왜 존재하는지 등을 관측한다. 뜨거운 태양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 탄소 복합재로 우주선과 장비를 둘러쌌다. 파커는 발사 8주 후 금성을 지나고 다시 8주 뒤 태양 대기권에 진입하게 된다.

민간업체인 스페이스X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대형 로켓 BFR(Big Falcon Rocket)을 개발하고 있다. 길이는 100m에 총 37개의 엔진(1단 31개, 2단 6개)이 탑재돼 150톤 이상의 화물을 우주궤도에 올리려고 한다. 이 로켓으로 2022년까지 화성 탐사 우주선 2기를 발사하고 2023년에 세계 최초로 민간인을 태워 달 궤도 여행에 도전하기로 했다.



‘우주굴기’에 나선 중국은 올해 말 달 탐사선 창허 4호를 세계 최초로 달 반대편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달의 자전과 공전주기가 27.3일로 같아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어 통신이 안되는 문제를 달 뒤로 멀리 인공위성을 미리 보내 여기서 달의 뒷면에 전파를 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도 창허 5·6호를 계속 달에 보내 지표 샘플 채집에 나서기로 했다. 2020년 7월과 2028년에는 각각 화성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실어 나르는 유일한 국가다. 미국 우주인들도 러시아 로켓으로 ISS를 왕래한다. 미국에 상업용은 물론 군사용 로켓 엔진도 수출한다. 인공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도 연내 완공한다.

일본은 달과 소행성은 물론 수성 탐사에도 나선다. 현재 보유한 H-2 발사체는 저궤도(고도 500~800㎞)에 19톤, 정지궤도(3만6,000㎞)에 8톤까지 인공위성을 보낼 수 있는데 2020년에는 H-3를 발사한다. 소형 탐사선 ‘하야부사2’는 지난 6월 지구에서 2억8,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 상공에 도착했다. 다음달에는 유럽과 함께 수성탐사선을 보낸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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