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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또? 남해고속도로 달리던 BMW 520d 화재

지난 8월 서울시내 한 BMW서비스센터에 점검 받기 위한 자동차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송은석기자




추석 연휴 기간 달리던 BMW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서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5㎞ 부근에서 BMW 520d 차량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난 것을 보고 갓길에 주차한 뒤 운전자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차량 앞 부분이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BMW 차량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리콜 대상이 된 BMW 차량의 26.3%가 리콜조치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총 2만8,000대가 리콜 조치를 마쳤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달 주행 중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리콜을 실시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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