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진호 향군회장, “NLL 고수 전제, 완충수역 긍정 평가”

정경두 국방 면담서…“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설정 때 NLL 전제로 합의해야”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9·19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3일 오후 정경두 국방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이 빈발했던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해 근원적으로 우발적 충돌이 재발하지 않도록 합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평화수역 및 공동어로구역 설정시 NLL 고수를 전제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23일 국방부를 방문, 정경두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NLL고수라는 전제 아래 남북이 군사적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NLL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사진= 향군 제공




김 회장은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어떤 시기를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기초하여 국내외적 안보 상황 평가 후 조건이 성숙하였을 때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잘못 알려져 국민이나 미국의 군 관련 주요 인사들까지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오해가 없도록 정확히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올해 SCM(한미안보협의회) 5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 국회에서 통과 예정인 ‘한미동맹 강화 지지결의안’ 등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각종 기념행사 내용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 한미동맹이 가일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고 향군은 전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