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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行長 전격 교체...조용병, 쇄신 칼뺐다

새 행장에 진옥동 부사장 선임

7개 계열사 CEO 무더기 물갈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서울경제DB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이 신한은행장에 전격 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50대로 구성하는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리딩금융그룹 탈환을 위해 과감한 인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진 부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추천하는 등 자회사 CEO를 선임했다. 계열사 CEO 11명 중 4명을 유임시키고 7명을 교체했다. 통상 2월에 단행했던 자회사 CEO 인사까지 이번에 원샷으로 진행한 것은 안정적 지배구조를 갖추고 원신한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규 CEO들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장의 경우 통상 2년 임기를 마치고 1년을 연임하는 게 관행이었으나 위성호 행장이 남산 3억원 사건 등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점과 그간 회장과 행장 사이의 내부 불협화음이 적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것은 자회사 CEO를 전원 50대로 구성해 조직쇄신에 방점을 뒀다는 점이다. CEO 평균 연령은 57.0세다. 신한카드 사장은 임영진 현 사장이 연임됐고 신한금융투자는 김병철 신한금융 부사장이 추천됐다. 신한생명은 정문국 현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는 이창구 신한금융 WM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또 신한캐피탈 사장은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저축은행 사장에는 김영표 현 사장이 연임됐다. 이 외에 신한DS 사장에 유동욱 현 사장,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에 김희송 현 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규 선임됐다. /황정원·김기혁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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