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병준 "지지율 위한 '가불 착공식'…기업이면 주가조작"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개성에서 열리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해 “언제 착공할지 기약 없는 착공 없는 착공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위해 하는 가불 착공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기업 같으면 주가조작 혐의라도 갖다 붙일 그런 착공식으로서 현 정부가 여론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생각만 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의 공직 기강도 무너질 대로 무너져서 정치인과 언론인, 기업인, 교수 등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한마디로 총체적인 통치 위기의 공백인데 정상적인 국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그는 “현실에 맞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과속으로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라면서 “문 대통령도 뼈저린 자성을 이야기하고 정책 기조를 변경할 것처럼 말했지만, 엊그제 국무회의 결론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실없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난국은 현 정권 혼자서는 풀 수가 없고, 이미 풀 수 있는 역량이 바닥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요구한다. 마음을 열고 야당과 마주 앉아 나라의 미래를 위해 흔쾌히 얘기하신다면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