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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 포스코, 4단계 채용 절차...인성 최우선 고려

그룹토의·분석발표로 직무역량 평가

개방적·유연한 조직문화 지향

외국인·전역장교 등 채용 늘려

세계적인 철강회사 포스코는 다른 국내 대기업들처럼 봄·가을 졸업 시즌에 맞춰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올해도 예년대로 3월과 9월에 채용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포스코 인사담당자의 이야기를 문답으로 풀어봤다.

-채용 절차의 각 단계별로 포스코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을 알려주세요.

△먼저 서류전형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 도전정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경험자를 우대해 포스코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적성 검사(PAT, POSCO Aptitude Test)중 인성검사에서는 조직생활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대인관계 성향은 어떤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적성검사는 언어, 수리, 공간도식 등에 대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지원자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을 통해 포스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여부도 파악합니다. 1차 면접은 인·적성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직무 역량을 깊이 있게 살펴보기 위해 ‘그룹토의’와 ‘분석발표’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룹토의는 특정 주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분석발표는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전략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2차 면접은 임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가치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포스코 채용의 특징이 있다면.

△채용 전체 프로세스에 걸쳐 주인의식을 가지고 배려와 존중의 마인드로 솔선수범하는 사람인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대부분 유사한 채용전형을 운영하고 있지만 포스코는 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포스코는 아무리 우수한 역량과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도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다면 우수한 인재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용 절차 전체에 걸쳐 인성과 가치관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심사항목과 기준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코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유학생, 군 전역 장교,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좀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평소에 포스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포스코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들었습니다.



△포스코는 철강업 특성으로 인해 아직은 남성적인 기업이미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스코는 어느 대기업 보다도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가족 친화적인 회사입니다. 특히 결혼 전부터 자녀 학업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체계적 출산·육아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난임치료 휴가, 자녀출산 장려금(첫째 100만원·둘째부터 500만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활용,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포스코에서는 이런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일과 개인의 삶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여학생들도 포스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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