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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유료방송 합산규제, 경쟁 유발 기회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시장 재편 기대감 드러내





하현회(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이 유발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 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와 관련된 질문에 “유료방송 시장의 재편이 잘 이뤄지고, 업계 간 경쟁이 잘 유발될 수 있도록 입법부에서 많은 의견을 청취해 방향을 결정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란 IPTV(인터넷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장에서 특정 사업자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3분의 1(33%)을 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사실상 KT를 겨냥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IPTV인 KT(20.67%)와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10.19%)의 합산 점유율은 30.86%다.



하 부회장은 이날 유료방송 인수 여부가 오는 3월까지 가능하냐는 질문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J헬로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특정 회사를 제한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인수합병)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사장)은 “이미 국내 방송통신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이 됐다”며 “한마음으로 위기를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또 글로벌 IT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미디어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는 앞으로 5G를 통해 이전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콘텐츠에 대한 시의 적잘한 투자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질적인 도약을 이룩한다면 반도체에 버금가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은 국내 방송산업을 위협할 만큼 기세가 맹렬하다”며 “국내 사업자와 글로벌 사업자의 공정경쟁 환경 만들겠다”고 답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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