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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돌아가고 튀어나오고...혁신 뽐내는 ‘갤럭시 A’

갤럭시 A80, 갤럭시 최초 팝업·로테이팅 카메라

트리플·쿼드 카메라 갤럭시 A7·A9 등 최초 기술 A에 먼저 탑재

신흥시장·밀레니얼 동시 공략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팝업·로테이팅(회전) 카메라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A80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 A 시리즈가 혁신 기술을 처음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엔 로테이팅(회전)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샤오미와 같은 중국 업체들에 맞서 동남아·중남미 등 보급형 라인이 인기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제품군을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와 보급형폰 갤럭시 A, 초저가 라인 갤럭시 M 3가지 종류로 재편한다. 이 중 갤럭시 A 시리즈는 신기술을 먼저 적용해 다른 업체들의 보급형 라인과 차별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과 이탈리아 밀라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해 갤럭시 A80·A70을 공개했다. 갤럭시 A80은 전면을 화면으로 꽉 채우기 위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 팝업·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은 대신 셀피를 찍을 때 후면 카메라가 위로 올라가 앞쪽으로 돌아가는 형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가 후면 카메라보다 화소수가 떨어지는 것과 달리, 갤럭시 A80은 후면 4,800만 화소 카메라로 전면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최초’ 기술 적용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갤럭시 A7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9엔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 카메라가 적용되기도 했다. 이밖에 갤럭시 A9프로엔 카메라 구멍만을 남기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먼저 탑재된 뒤 이후 갤럭시 S10 시리즈로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를 차별화하는 것은 신흥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한 목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아시아 스마트폰 점유율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화웨이 17% △오포 15% △비보 13% △샤오미 12% 등 4개 업체가 1~4위를 휩쓸었다. 중남미 지역에선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지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북미 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 갤럭시 A 시리즈의 주요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갤럭시 A80의 3D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선 영상 촬영을 할 때도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라이브 포커스가 가능하다. 또 4,800만 화소 카메라로 전후면 모두 또렷하게 찍을 수 있으며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선 실제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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