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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비행기 보잉737맥스…美 운항중단 8월까지 연장

아메리칸·사우스웨스트·유나이티드 잇단 조치

지난 3월11일 에티오피아 비쇼프투 인근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잔해를 뒤지며 수색에 나서는 모습./연합뉴스




두 번이나 추락하면서 항공기 안전에 이상을 보인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중단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항공사 아메리칸항공(AA)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중단을 오는 8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이런 입장을 발표하면서 “항공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조종사 훈련이 이뤄지면서 조만간 737 맥스 기종의 재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이번 여름철 성수기까지 운항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5편의 운항스케줄이 취소되는 것으로, 미국의 여름철 항공노선의 1.5% 가량의 규모에 해당한다.



미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오는 8월 5일까지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에서 737 맥스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오는 6월 5일까지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737 맥스 8항공기는 지난해와 지난달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고의 원인으로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꼽히면서 해당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737 맥스 8의 운항을 중단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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