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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유엔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4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

유엔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9년과 2020년의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1월 전망치인 3%에서 각각 2.7%와 2.9%로 낮췄다. 유엔은 주요 선진국과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의 성장 전망이 국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약화함에 따라 글로벌 성장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긴장감 고조와 각국의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여기에 기업 신뢰도 약화가 전망치 조정의 주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엔경제사회부(DESA)는 “무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거나 국가 재정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경우 경기 둔화가 더욱 급격하게 진행되거나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엘리엇 해리스 유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경제성장률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 더 포괄적이고 타깃이 명확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경제 전문가들은 앞서 1월 발표한 주요 연례 보고서에서도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경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무역 전반에 대한 긴장 고조와 중국의 가파른 경기 둔화를 이유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월의 3.3%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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