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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8.1% 한미정상 통화 유출 '불법적 기밀누설'

[리얼미터 5월 5주차 여론조사]

진보·보수·중도 모두 '불법'우세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공개를 불법 기밀유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5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공개에 대해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다’는 응답이 48.1%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정보공개이다’는 응답(33.2%)보다 14.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4.4%포인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불법적 기밀유출 63.8% vs 정당한 정보공개 20.7%), 중도층(48.8% vs 36.3%), 보수층(40.4% vs 39.9%) 모두 ‘불법 기밀 유출’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라는 인식이 75.5%로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응답(11.8%)을 압도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라는 응답 11.5%보다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응답이 62.5% 지배적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바른미래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불법 기밀유출이라는 응답이 47.6%,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응답 33.9%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호남,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에서 ‘불법 기밀유출’ 의견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의견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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