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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상권 분석해 매출↑…정부 빅데이터 센터 100곳 구축

과기정통부 3년간 1,516억 투입

통신·문화·환경 등 10대 분야

일반인도 AI 분석 손쉽게 활용

KT와 고려대 등 22개 기관은 사람들의 소비행태를 기반으로 유동인구와 상권을 분석한 218종 72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빅데이터를 공개한다. 소상공인들이 이를 분석하면 최적의 점포 위치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업종, 마케팅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이용기업의 매출은 5% 늘고 국민들의 생활편익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산업혁명의 ‘쌀과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가공하기 쉽게 모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센터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640억원을 포함 3년간 모두 1,516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부터 사업 공모를 시작해 KT 등이 맡은 통신플랫폼을 비롯해 문화·환경·유통·금융·교통·헬스케어·중소기업·지역경제·산림 등 10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72개 빅데이터 센터를 선정했으며 현재 28개의 센터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빅데이터 플랫폼·센터를 통해 연말까지 시장 수요가 높은 1,400여종, 2021년까지 총 5,100여종의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생산 방식과 파일 형식 등이 달라 데이터 호환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데이터 생산 단계부터 오픈 포맷·개방 표준을 적용하고, 데이터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와 인공지능(AI) 학습 알고리즘 등이 제공되며 일반인도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분석 환경도 조성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낙후된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데이터 활용 규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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