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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회사가 만든 '온수매트' 설설 끓네

경동나비엔

내부 물 청결 관리에 분리난방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선보여

귀뚜라미

매트 내 물 빨리 가열 기술 적용

'2020년형 온돌 온수매트' 출시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 사진제공=경동나비엔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 사진제공=귀뚜라미


보일러업계 양강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고급형 온수매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보일러 제작 노하우를 고스란히 적용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겨울 온수매트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온수매트 시장은 2012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3,000억원 규모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난방기구라는 장점과 개인별 난방을 선호하는 소비 세태 변화가 이 같은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다양한 편의·안전 기능을 제품에 구현해 고급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격 역시 30만원 선으로 일반 중저가 제품 대비 1.5~2배 가량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2015년 ‘나비엔메이트’로 온수매트 시장에 뛰어든 경동나비엔은 최근 제품 내부 물의 청결함까지 관리하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를 선보였다. 나비엔메이트 제품의 장점은 분리 난방을 비롯해 다중 안전장치, 원격 제어 기능, 두께 1㎜ 등이 꼽힌다. 더 케어의 경우 정수기가 주로 획득하는 살균인증마크를 획득했고 커버부에 순면 소재를 적용했다.



귀뚜라미도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를 내놓았다. 매트 내부 물을 빨리 가열하는 ‘탱크분리형 순화수 직접 가열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설정온도 도달 시간이 일반 제품 대비 60% 단축됐고, 소비전력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배김 현상 방지, 자동 밝기조절 모드, 예약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온수매트는 편의성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고려돼야 하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확인된 전기매트류 안전사고는 2,411건에 달한다. 60.8%가 전기장판이나 전기요에서 발생했고, 사고유형은 화재·과열·폭발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런 이유로 양사가 가장 주의를 기울인 부분도 안전성이다. 경동나비엔 제품은 다중의 안전장치로 완성됐다. 온도가 38도 이상 설정되면, 알림이 울리고 15시간 연속으로 가동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귀뚜라미 제품도 어린이 보호용 버튼 잠금 기능인 ‘차일드락’과 과전류 차단 및 과열 차단 장치 등 10중의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양사는 매장 판매와 TV홈쇼핑 등을 통해 올해 온수매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수매트는 ‘작은 보일러’라고 보면 된다”며 “안전과 편의성을 갖추기 위해 제품의 성능을 높였고 고급형에 대한 시장 수요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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